'수요미식회' 설렁탕, 황교익 "이 집은 솔직히 맛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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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미식회 출처:/ tvN '수요미식회' 캡처

수요미식회 설렁탕

`수요미식회` 설렁탕 맛집들이 소개돼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지난 6일 방송된 tvN `수요미식회` 15회 설렁탕 편에는 타이니지 출신 도희가 게스트로 출연한 가운데 `문 닫기 전 꼭 가야 할 설렁탕 맛집`을 소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소개된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위치한 외고집 설렁탕은 맑고 담백한 맛의 설렁탕과 한우 수육이 인기인 곳이다.

이현우는 대치동 외고집 설렁탕에 대해 "정말 개운하더라. 고기와 뼈를 우려낸 것 같지 않게 해물탕 같은 시원함이 있다"며 "소고기 뭇국 같은 시원함이 느껴진다"라고 맛을 평했다.

또한 서울 종로구 견지동에 있는 이문설농탕이 소개됐다. 이곳은 설립연도가 1904년으로 추측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현무는 이문설농탕에 대해 "이 식당이 100년이 넘은 식당이다. 예전에 이곳에서 송일국 아들 삼둥이의 증조할아버지, 김두한이 아르바이트생이었다고 하더라. 또 마라토너 손기정 선수도 이 집 단골이었다고 한다"고 전해 출연진들을 놀라게 했다.

문 닫기 전에 가야 할 설렁탕 가게 중 하나인 `연희동 봉주르 밥상`은 젊은 여성들이 주로 찾는 곳으로 깔끔한 인테리어가 인상적이다.

이에 황교익 박사는 "이 집은 솔직히 맛이 없다"고 직설적으로 평했다. "집에서 오래 끓인 맛이 난다. 어머니의 밥상 같은 느낌"이라 말했다.

도봉구 무수옥은 1940년 시작해 3대째 성업 중인 가게다. 특히 무수옥은 오래된 한우 전문점으로 정육점을 함께 운영하며 낮에는 설렁탕과 육회 비빔밥이, 저녁에는 생등심이 인기메뉴이다.

이현우는 "가게에 들어서면 창업주 할머니의 사진이 걸려있다. 1대가 할머니 2대가 며느리 3대가 사위로 대가 이어지고 있다. 가게 분위기에서 역사가 느껴졌다. 깍두기와 국물의 간이 정말 좋더라"라고 밝혔다.

수요미식회 설렁탕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수요미식회 설렁탕, 문 닫기 전에 꼭 한번 가봐야지!", "수요미식회 설렁탕, 아 갑자기 설렁탕 먹고 싶다

, "수요미식회 설렁탕, 황교익 박사님 너무 솔직해서 좋아요", "수요미식회 설렁탕, 이문설농탕은 나도 가봤는데 맛있더라"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tvN `수요미식회`는 이름난 식당에 숨어있는 음식의 역사와 유래, 그리고 비하인드 스토리 등을 포괄적으로 이야기하는 토크쇼 프로그램이다.


이윤지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