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중고차 판매 ‘20% 저렴하게…’

테슬라모터스가 자사의 중고차 판매를 시작했다. 물론 자동차 제조사마다 인증 중고차 판매를 한다. 하지만 이는 어느 정도 자사 차량이 유통되지 않으면 할 수 없는 사업이기도 하다. 테슬라모터스의 중고차 판매는 이런 점에서 보면 자사 자동차의 유통량이 어느 정도 확보됐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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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테슬라모터스의 경우 자체 개발한 전기 자동차인 만큼 다른 차량과는 다른 독자적인 기술이나 부품 등이 있는 만큼 정비상 이유로 일반 중고 차량 판매점에선 구입을 주저했을 수도 있다.

가격은 원래 9만 3,400달러에 판매하던 2013년식 모델S P85의 경우 중고가로 6만 6,950∼7만 8,300달러 사이다. 인증 중고차답게 4년간 5만 마일, 8만 km 가량 보증을 포함한 것이다. 실제 판매 가격보다 20% 가량 저렴한 수준이다.

테슬라모터스의 중고차 판매는 신차 구입을 부담스럽게 느꼈던 고객층을 새로 확보하는 효과로 이어질 수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테크홀릭팀


최필식기자 techholic@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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