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키보드? 원형은 어떨까

140년 타자기 역사에 종지부를 찍을 수 있을까. 평소 PC나 스마트폰에서 텍스트 입력을 위해 사용하는 건 키보드다. 영문 쿼티(QWERTY) 자판은 1873년 한 미국인 신문 편집자가 타자기를 위해 개발한 것이라고 한다. 하지만 이 배열을 스마트폰 시대에도 그대로 사용하는 건 비효율적일 수 있다는 생각에 탄생한 게 바로 히어로 키보드(HERO keyboard)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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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어로 키보드는 영문에서 사용 빈도가 가장 높은 알파벳 9개를 뽑아 중앙에 배치하고 엄지가 이동하기 쉽게 원형으로 알파벳을 나열한 형태를 취하고 있다. 물론 이런 원형 키보드 구조에 위화감을 느낄 수도 있지만 엄지손가락 이동거리를 기존 키보드보다 상당히 줄일 수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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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어디까지나 영어를 위해 만든 키보드 구조인 만큼 다른 언어라면 또 다른 문제겠지만 스마트폰에서 배열에 제한이 없는 만큼 장점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테크홀릭팀


최필식기자 techholic@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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