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시설관리공단이 전국 134개 지방공기업 중 주민과 가장 잘 소통한 기관으로 평가됐다.
행정자치부는 23일 전국 134개 지방공기업이 지난해 추진한 정부3.0 추진실적을 평가하고 그 결과를 발표했다.
시흥시시설관리공단이 최우수 공기업으로 선정됐다. 서울시시설관리공단, 안산도시공사, 서울메트로, 성북구도시관리공단 등 33개 기관이 우수 지방공기업에 이름 올렸다.
시흥시시설관리공단은 버려지는 물의 열을 회수해 온수를 생산하는 ‘열회수 히트펌프시스템’을 개발, 지역 내 중소기업 육성에 기여했다. 종량제봉투를 주문하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개발, 보급하기도 했다.
행자부는 지방공기업이 전반적으로 행정능률 향상과 주민편의 강화에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다만 공공데이터 개방은 부진하다고 지적했다.
정부는 추진실적이 미흡한 지방공기업에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할 계획이다.
심덕섭 행정자치부 창조정부조직실장은 “정부3.0 추진에 상대적으로 소홀했던 지방공기업이 행정서비스를 효율적으로 개선토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표]시·도 공기업 정부3.0 평가결과
자료: 행정자치부

윤대원기자 yun1972@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