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텔브릿지(대표 남백산)는 영상 무전 솔루션 ‘에브리톡’을 출품했다. 이동통신사 상용망을 그대로 이용해 통신 제약이 적다.

기존 무전기는 단순히 음성만 전달한다. 사용거리도 짧아 업무상 제약이 많았다. 에브리톡은 3G·롱텀에벌루션(LTE)·와이파이 등 상용망을 이용하므로 통신 환경 제약을 받지 않는다. 바쁘고 긴박한 산업 현장에서 영상을 실시간으로 전송해 생산성을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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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 필요한 연계 기능을 제공하는 것도 특징이다. 상황실에서 사용되는 ‘지령대(Command Center)’나 구내 전화망교환기(PBX) 서버와 연동한 무료 인터넷전화(VoIP) 지원 서비스 ‘콜 브리지 서버(Call Bridge Server)’를 선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다자간 VoIP 동시 통화가 가능한 콘퍼런스 서버(Conference Server), 모든 푸시투토크(PTT) 통신을 녹화·녹취하는 레코딩서버(Recording Server) 등 용도에 맞는 기능을 조합할 수 있다. 산업현장에서 사용되는 TRS·VHF·UHF 등 무전기와도 상호 연동하는 RoIP(Radio over IP) 기능도 지원한다.

강력한 보안도 에브리톡 장점이다. 음성·영상 패킷전송에 국가보안기술연구소에서 개발한 암호체계 ‘아리아(ARIA)’를 적용했다. 국가재난안전통신망, 군·경찰·소방 등 작전명령, 지원체계, 응급환자 이송, 원격의료 지도, 물류 운송 등 다양한 분야에 사용 가능하다.

사이버텔브릿지는 공군과 단국대 등 다양한 구축 사례로 시장 경험을 쌓았다. 영상 PTT, IP PTT 등 관련 특허도 확보해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운용체계(OS):안드로이드

▶상용망 기반 영상 무전 솔루션

▶문의:(070)7945-7001

[남백산 사이버텔브릿지 대표]

“산업 현장에서는 음성 무전만으로 의사전달이 어려울 때가 있습니다. 음성 무전에 영상을 더하면 효과적인 상황 전달과 빠른 커뮤니케이션, 신속한 대처가 가능해집니다. 산업 현장에서는 업무 효율성 향상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남백산 사이버텔브릿지 대표는 영상 무전기 시장 공략을 위해 다양한 마케팅을 추진한다. 정부 사업과 입찰 위주 영업에서 벗어난다는 전략이다. 남 대표는 “제품을 보다 효율적으로 홍보하기 위해 전시회, 학회 등 기업간거래(B2B) 영업을 위한 마케팅을 하고 있다”며 “국내외 파트너사와 활발한 협업을 추진 중”이라고 강조했다.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보안전시회(SECON) 등 국내외 전시회도 참여했다. 하반기에도 다양한 전시회에 참가, 제품을 홍보한다. 지난해 해외사업부도 구성해 영업을 강화했다. 우리나라처럼 공공안전 관심이 높아지는 일본·호주 등 선진국 시장 공략도 추진한다.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로 한계가 있는 현장정보 전달을 위해 전용 단말기도 출시할 계획이다. 남 대표는 “신속한 정보전달을 위한 PTT키와 고출력 라우드스피커를 전면에 배치하고 높은 내구성을 보장한다”며 “열악한 현장 업무 수행에도 문제가 없으며 기업 생산성 향상에 큰 도움이 될 제품을 만들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권동준기자 dj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