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대 등 10개大, `한국형 무크` 피선

국내 대학의 강의를 일반인이 온라인으로 무료로 수강하도록 하는 ‘한국형 무크’(K-MOOC) 서비스에 주요 대학들과 저명한 교수들이 대거 참여한다.

교육부는 총 48개 대학이 신청해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별도 선정평가위원회의 서면·대면 평가를 거쳐 한양대 등 10개 대학 27개 강좌를 선정했다고 16일 발표했다.

선정된 대학 중 한양대는 무크를 서울 권역 학점교류 이러닝 과목 채택해 대학간 학점인정과정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무크는 세계적 석학들의 강좌를 무료로 접하고 질의응답, 과제, 토론 등 ‘쌍방향 학습’이 이뤄지는 것이 장점이다. 최근 미국, 영국, 프랑스, 중국 등에서 대학을 중심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교육부는 한국형 무크 서비스를 위해 선정된 10개 대학에 1억원씩 총 10억원을 지원하고, 대학들이 자체적으로 총 20억원을 부담키로 했다.


류경동기자 ninan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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