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옴은 산업기기와 태양광 발전 파워 컨디셔너 등에 사용하는 인버터·컨버터용 풀 실리콘카바이드(SiC) 파워 모듈 ‘BSM300D12P2E001’을 개발했다고 1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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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0V, 300A 정격으로 산업기기용 대용량 전원 등 전력량이 큰 애플리케이션에 적용할 수 있다. 일반적인 IGBT 모듈에 비해 스위칭 손실을 77% 줄여 고주파를 구동할 수 있어 주변 부품과 냉각 시스템 등을 소형화하는 데 기여한다.
로옴은 지난 2012년 3월 내장하는 전력 반도체 소자를 모두 실리콘카바이드로 구성한 파워 모듈 양산을 시작했다. 실리콘카바이드 제품 특징인 고속 스위칭 성능을 최대화하기 위해 칩 배치와 모듈 내부 구조를 최적화해 모듈 내부 인덕턴스를 크게 줄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서지 전압(충격 전류)을 억제해 300A 대전류화를 실현했다.
로옴은 소자 단위 두께 당 동작전압을 높일 수 있는 모듈을 적용한 실리콘카바이드 디바이스를 확대해 향후에도 대전류 정격을 실현하는 제품군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이 제품은 6월부터 양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