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엔케이가 스위스 수처리기업 오조니아와 15일 부산 롯데호텔에서 ‘오존을 활용한 밸러스트 탱크 처리장치 공동개발에 관한 투자협약’을 체결한다.
양사는 상호 비교우위 기술을 교류하고 투자를 통해 오존발생기 등 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활용해 밸러스트 탱크 제조에 나선다. 오조니아는 부산 지사과학산단에 있는 이엔케이 물류센터와 공장을 아시아 진출의 거점 플랫폼으로 활용하고, 이엔케이는 오조니아의 투자를 연계한 5개년도 사업계획을 수립해 R&D 센터와 생산 시설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오조니아는 수에즈 인바이론먼트 그룹 자회사로 수처리시스템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엔케이는 부산 지사과학단지 내 2만3000평의 부지에 산업용 가스 보관 용기 개발과 운송을 하고 있는 회사다.
변성우 이엔케이 사장은 “이엔케이의 세계적인 기술력을 인정받은 투자 협약”이라며 “공동 사업을 통해 매출 1000억 원, 100명 이상의 고용 창출 효과를 거두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서병수 부산시장과 장 루이스 수에즈 인바이론먼트 그룹 회장, 박윤소 NK그룹 회장이 함께 한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