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화드라마 기대작 화정, “주연, 정명공주는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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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정은 김상호, 최정규 연출, 김이영 작가의 합작으로 차승원, 이연희, 서강준 등 최근 인기를 얻고 있는 스타들을 대거 캐스팅해 화제를 모아왔다. 출처: 화정 공식 홈페이지

월화드라마 기대작 화정, “주연, 정명공주는 누구?”

13일 MBC 새 월화드라마 `화정`의 첫 방송이 전파를 탔다. 화정은 김상호, 최정규 연출, 김이영 작가의 합작으로 차승원, 이연희, 서강준 등 최근 인기를 얻고 있는 스타들을 대거 캐스팅해 화제를 모아왔다. 13일 방송에서 화제를 모은 것은 단연 광해군역의 차승원이었다. 그는 "제가 전하와 다른 게 싫으셨던 걸 안다. 전 전하처럼 무능하지 않으니까"라며 "전 전하와는 다른 임금이 될 것이다. 이제 이 나라의 왕은 나다"라고 말했고 선조는 절망했다. 앞서 선조는 둘째 아들이자 서자 출생의 광해군을 폐하고 적자인 영창대군(전진서 분)을 세자로 책봉하겠다는 선언을 했고 광해군은 분노했다.

이후 광해군은 선조를 독살한 후 왕좌를 장악했다. 그러나 후에 정적이 될 정명공주를 애틋하게 바라보며 슬픈 표정을 지어 비극을 암시했다. 광해군의 정적이 될 정명공주는 선조와 인목왕후의 소생으로 영창대군과 함께 지극적인 사건에 휘말리게 된다. 왕실 모두의 사랑을 받으며 자라던 정명은 이복오라비인 광해군이 보위에 오르며 비극적인 삶으로 내몰리고 하루아침에 천민 신분으로 추락해 죽을 고비를 겪은 뒤 왜국의 유황광산에서 일하며 악착같은 짐승으로 성장한다. 이후 조선 통신사 일행으로 에도에 온 홍주원의 도움으로 조선에 돌아올 예정이라고 알려졌다. 그녀는 자신의 신분을 감추고 광해 정권의 심장부인 화기도감(火器島監) 에 입성해 광해의 반대 세력이 된다. 정명공주 역에는 이연희가 출연할 것으로 알려졌다.

방송이후, 누리꾼들은 “차승원, 하차하지 않았으면”, “화정, 오랜만에 정말 기대된다.”, “이연희 잘 할 수 있을까, 불안한데”이라며 부푼 기대를 드러냈다.


김현이 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