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소프트가 PC 보안솔루션 ‘컴보이’로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선다.
지인소프트(대표 박영호)는 5월 일본과 중국에서 열리는 보안소프트웨어 전시회에 잇따라 참가, 해외 마케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지인소프트는 다음달 13일부터 15일까지 사흘간 도쿄 빅사이트 전시장에서 열리는 일본정보통신박람회와 다음달 27일부터 29일까지 사흘 일정으로 열리는 중국 베이징 소프트웨어 전시회에 차례로 컴보이를 선보일 계획이다.
컴보이는 사용자가 본인 PC 취약점을 쉽게 알 수 있고 관리자가 손쉽게 조치할 수 있도록 구현된 제품이다. 윈도 보안 업데이트 상태를 점검해 최신 업데이트를 자동 설치하도록 도와준다.
지인소프트는 전시회에서 국내 공공기관과 금융·교육기관에서 사용 중인 컴보이 보안지수화 관리, 원클릭 조치 장점을 중심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또 제품 판매·유통 분야에서 협력 관계를 맺을 수 있는 해외 파트너도 발굴할 예정이다. 까다로운 일본시장과 중국시장을 교두보로 국내외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백기동 지인소프트 부사장은 “세계 보안전문 전시회에 지속적으로 참가해 컴보이 인지도를 높여 해외진출 기반 확립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중국전시회 참가는 산업통상자원부와 KOTRA가 선정하는 해외전시회 지원 대상으로 뽑혀 14개 정보통신기업과 함께 한국관 부스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일본전시는 한국관과 별개로 단독 부스를 꾸려 참가한다.
한편, 일본정보통신박람회는 올해 12개 IT전문관으로 구성돼 총 1300개 기업, 8만3000명가량의 참관이 예상된다. 베이징 소프트웨어 전시회도 매년 평균 600여 기업에서 8만5000명 관람객이 방문한다.
주문정기자 mjjo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