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투앤(대표 오승)은 소프트웨어정의스토리지(SDS) 솔루션 ‘아이온디스크(AionDisk)’를 출품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기술 이전으로 개발한 제품으로 빅데이터 시대 데이터 저장의 대안으로 주목을 끈다.
아이온디스크는 ETRI 분산 파일 시스템(GLORY-FS)을 기반으로 개발한 솔루션이다. 탁월한 확장성, 고가용성(HA), 안정성과 경제성을 보장한다.
제품은 논리적으로 저장용량 제한이 없는 스케일 아웃 확장이 가능하다. 실제로 국내 한 통신회사에서는 같은 시스템으로 수십 페타바이트(PB) 단위까지 단일볼륨으로 확장했다. 데이터 자동복제 지원과 서비스 중단 없는 증설, 장애 디스크 교체 기능으로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을 지원한다. 전통적인 스토리지전용네트워크(SAN)에 필요한 SAN 스위치, 컨트롤러 등의 도입이 필요 없다. 기존에 사용한 이더넷 기반으로 운영되며 범용 x86서버와 하드디스크드라이버 사용으로 합리적인 도입이 가능하다.
아이온디스크는 굿소프트웨어(GS) 인증을 획득해 기술력을 검증받았다. ‘ETRI Plus’ 브랜드 사용 협약으로서 지속적 ETRI 기술지원을 받을 수 있어 원천 기술에 대한 안정성을 보장한다.
제품 원천기술은 분산파일시스템(DFS)이다. 빅데이터 관련 분석·저장·운영 시스템 핵심 기반 기술로 활용할 수 있다. 빅데이터 분석도구로 널리 쓰이는 하둡 에코 시스템(Hadoop Echo System) 분석도구 대부분과 호환성 테스트를 완료했다. 성능비교 작업도 끝내 지금까지 표준처럼 쓰이는 하둡 분산 파일시스템(HDFS) 운영 시 약점으로 지적됐던 고가용성(HA) 문제를 해결했다. 분석단과 저장단을 분리해서 사용해야 하는 불편함과 실제 기술 운영지원 이슈를 해결했다.
▶운용체계(OS) : 리눅스
▶대용량·비정형 빅데이터 저장이 용이한 스토리지정의스토리지(SDS)
▶(070)7730-6525
[오승 유투앤 대표]
빅데이터 시대로 들어섰다. 그러나 스토리지 기술은 외산 벤더에 맡기는 상황이다. 오승 유투앤 대표는 “세계적 기술 흐름에 맞는 최고 수준 국산 제품을 개발해 시장요구에 대응키로 했다.
“마침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에서 클라우드 스토리지의 핵심 기술인 분산 파일 시스템(DFS)을 개발을 완료했습니다. 기술을 이전받아 수년 간 노력해 상용 제품을 출시했습니다. 정부에서 국산 정보통신기술(ICT) 장비 산업 국산화에 힘쓰는데 이에 부응하겠다는 사명감도 있습니다.”
아이온디스크는 소프트웨어정의스토리지(SDS) 제품이다. 안전한 데이터 저장과 신속한 서비스를 보장해야 한다는 의미다. 오 대표는 소프트웨어(SW) 솔루션과 최적의 X86 서버를 결합한 어플라이언스 제품을 고안했다. 스토리지를 구매하기 원하는 고객은 하드웨어(HW)와 SW를 별도로 구매하길 원하지 않기 때문이다.
유투앤은 ETRI와 협업으로 기술 안정성과 경쟁력 있는 유지보수 서비스를 강조한다. 오 대표는 “기술 원천을 개발한 ETRI와 협력과 지원체계를 구축해 이 분야 세계 최고 전문가들의 지원을 적시에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권동준기자 dj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