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카스트로, 반세기만에 `역사적 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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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라울 카스트로 쿠바 국가평의회 의장이 국교 단절 이후 반세기만에 ‘역사적 회동’을 가졌다. 두 국가 정상은 지난 11일(현지시각) 파나마에서 열린 미주기구(OAS) 정상회의 개막식에 참석해 비공식 양자 면담을 가졌다. 미국과 쿠바 정상이 직접 회동한 것은 지난 1961년 국교단절 이후 54년만이다. 이 자리에서는 현재 교착 상태인 양국의 관계 정상화 협상에 대한 논의가 오간 것으로 예측됐다. 라울 카스트로 쿠바 국가평의회 의장(왼쪽)과 미국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정상회담 도중 시선을 주고받고 있다.


김주연기자 pill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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