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부안신재생에너지단지 풍력시험동이 이달말 완공된다.
국비 60억원, 도비 65억원 등 125억원이 투입된 풍력시험동은 7㎿급 이상(길이 80m이상)까지 시험테스트가 가능하다.
풍력시험동은 100조원대 시장을 목표로 27종의 성능검사 장비를 구축할 예정이다. 서남해 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 사업과 연계해 블레이드·증속기 평가, 인증 관련 시험 등 풍력 핵심부품의 전문 R&D 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전북도는 오는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진행하는 3단계 사업으로 세계 수준의 풍력 부품 성능평가기관 위상을 확립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도내에 현대중공업과 케이엠·휴먼컴퍼지트, 대림C&S 등 대형 풍력 부품 제조업체, 풍력 시스템 업체가 활동 중이다.
광주=서인주기자 si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