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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인구 80% 이상이 인터넷을 사용하는 일본에서는 온라인 쇼핑몰로 한국 상품을 구매하려는 수요도 유독 많다. 한류 영향으로 한국의 문화나 패션, 식품 등 다양한 분야의 상품 관심도가 높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일본 전자상거래 시장의 연간 규모는 20조엔(약185조8000억원)에 달한다. 미국과 중국에 이어서 주요 전자상거래 업체들이 경쟁하는 나라며 온라인 쇼핑 환경이 매우 잘 갖춰져 있다는 것도 주목된다.
일본 전자상거래 시장에 진출하려면 마케팅 채널로 ‘야후재팬’을 우선 검토해야 한다. 일본 검색 시장 점유율 절반 이상을 가진 포털이기 때문이다. 지난 1월 진행된 ‘카페24 해외 온라인 마케팅 세미나’에 발표자로 참석한 요시야 기누타 야후재팬 총괄이사는 일본 온라인 사용자의 88%가 야후재팬을 이용한다고 밝힌 바 있다.
야후재팬은 월간 560억 페이지뷰를 기록하고 있으며 특히 최근 2년간 이용자 수는 400%나 증가했다. 얼짱패션을 제공하는 한국의 온라인 쇼핑몰 업체가 야후재팬에서 키워드와 디스플레이 광고를 진행, 방문자 수를 두 배 이상 늘린 사례도 있다.
이러한 동향을 바탕으로 실제로 수많은 온라인 쇼핑 사이트들이 야후재팬에서 다양한 광고 마케팅을 진행 중이다. 이를 통해 브랜드 인지부터 구매 유발까지 실질적 전략을 잡아가는 것이 중요하다.
대표적 포털 광고 외에도 라쿠텐과 같은 오픈마켓 내에서 검색 비율이 높은 만큼 마켓 내 입점 및 광고를 진행하는 것도 방법일 수 있다. 모바일이 강화되는 만큼 페이스북 등과 같은 글로벌 SNS 채널을 활용하는 것도 고려해야 한다.
해외 진출 시 광고 마케팅이 어려운 것은 광고 상품과 방법이 다양하고 현지에서 성과를 낼 수 있는 전략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다양한 현지 대표 성공 사례를 벤치마킹해 효과적인 광고 마케팅 채널과 방법을 파악하고 그것들을 어떻게 조합해 활용해야 자신의 아이템이나 쇼핑몰을 알리는 데 적합한지 판단하는 것이 중요하다. 현지 시장 환경을 파악하고 있는 전문가 조언을 얻는 것도 추천할 수 있다.
이시환 카페24 마케팅전략연구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