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SW상품대상 추천작]모임컴즈 `와플`

모임컴즈(대표 김진영)는 와이파이 접속 애플리케이션(앱) ‘와플’을 소개했다. 비밀번호 입력 없이 자동으로 와이파이 접속을 돕는다.

이 제품은 터치 한번으로 와이파이 접속을 가능하게 한다. 카페나 보안이 설정된 공공 와이파이 접속 시 암호를 일일이 입력해야 하는 불편함을 없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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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플은 클라이언트 앱과 데이터 매니징 서버가 상호 통신한다. 사용자 와이파이 검색 결과로 제공 가능한 접속 정보를 전달한다. 클라이언트로부터 전달된 정보를 활용해 와이파이에 접속한다. 안드로이드 3.0 허니컴 이상 버전을 탑재한 스마트폰에서 구동 가능하다.

이용자끼리 와이파이 접속 경험을 서로 공유해 데이터베이스(DB)화하는 것도 장점이다. 수집된 정보를 사용자에게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소셜네트워크 장점을 살렸다. 와플은 사용자 편의성도 높였다. 접속 가능한 와이파이를 알려주고 결과 목록에서 터치로 바로 접속할 수 있는 서비스다.

와이파이 접속 외에도 앱 효용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 위치기반서비스(LBS) 기반으로 사용자 주변 정보도 제공한다. ‘와플존’을 보여주는 지도화면을 통해 사용자가 손쉽게 앱 사용 가능 지역을 확인할 수 있다. 와플에 매장 와이파이 접속 정보를 제공하면서 사용자 타깃 광고도 할 수 있다. 매장 점주나 소상공인은 이를 효율적인 마케팅 수단으로 활용할 수도 있다. 모임컴즈는 앱 고도화 작업을 진행 중이다. 추가적인 통계 페이지 제공 등이 고도화 대상이다.

▶운용체계(OS):안드로이드 3.0 이상

▶와이파이 자동 접속 애플리케이션

▶문의:(02)6382-1001

[김진영 모임컴즈 대표]

“보통 카페에서 와이파이를 많이 사용합니다. 커피 구매 후 점원에게 물어보거나 영수증에 적혀있는 비밀번호를 확인한 후 휴대폰에 직접 입력합니다. 이 절차가 너무 불편하다고 판단했습니다.”

김진영 모임컴즈 대표는 공공 장소에서 와이파이 접속 불편함을 해결하기 위해 ‘와플’을 개발했다. 현재 성능 확인을 위한 베타 테스트 중이다. 김 대표는 “2000명 사용자를 확보해 테스트 중이며 오류 수정이 끝나는 다음달부터 본격적인 홍보를 시작할 것”이라며 “자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한 마케팅으로 사용자를 추가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속적인 추가 개발도 진행한다. 광고와 온·오프라인 간 서비스(O2O)를 탑재한다. 국내 서비스 안정화가 끝나면 글로벌 서비스도 추진한다. 김 대표는 “와플이 국내에서 시작됐지만 글로벌 서비스를 지향하고 있다”며 “해외 와이파이 보급 현황과 접속정보를 수집하기 위해 현지화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모임컴즈는 5월부터 해외 서비스를 본격화할 예정이다.

위치 기반 광고주 모집으로 서비스를 고도화하는 것도 목표다. 고객 매출분석 등 회사 가치를 올리기 위한 DB 수집을 추진한다. 김 대표는 “사용자 1000만명 확보가 목표”라며 “소상공인과 사용자에게 없어선 안될 앱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권동준기자 dj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