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공회의소가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4일),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5일), 카타르 도하(8일) 등 중동 주요 3개국에서 비즈니스 포럼을 개최한다.
박근혜 대통령의 중동 4개국 순방 기간(1∼9일)에 열리는 이번 3개 포럼에는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을 비롯한 경제5단체장과 주요 대기업 및 59개 중소·중견기업인 100여 명이 참석한다.
첫 일정은 한-사우디 비즈니스 포럼으로 4일 리야드 포시즌 호텔에서 열리며 알 자밀 사우디 상의연합회 회장, 알 라비아 상공부 장관 등 사우디 정부·경제계 인사 2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사우디 왕립신재생에너지원(K.A.CARE) 원자력에너지대표가 사우디의 신성장 전략과 양국 협력방안을 발표하며, 한국 측에서는 두산중공업이 한-사우디 발전산업협력방안, 분당서울대병원이 한-사우디 보건의료산업 협력방안을 설명한다.
5일에는 UAE 아부다비로 자리를 옮겨 한-UAE 비즈니스 포럼을 연다. UAE 산업다각화 현황과 협력방안, 한-UAE 에너지·의료산업 협력 등을 논의한다.
8일에는 카타르 도하에서 한-카타르 비즈니스 포럼을 열어 카타르 국가비전 2030과 양국 협력, 한-카타르 인프라·보건의료산업 협력 등을 논의한다.
한편 박 대통령의 해외순방 경제사절단에 모두 동행한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은 이번에도 중동지역 주요 3개국과의 비즈니스 포럼을 잇달아 개최하며 ‘팀 코리아(Team Korea)’의 민간주체로서 경제외교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