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다음달 19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환경기술 비즈니스 상담회에 참가할 서울 지역 중소기업을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상담회는 녹색·친환경 기술을 가진 국내 업체의 수출 활성화를 돕기 위해 중국 유망 바이어와 직접 상담할 수 있도록 서울시가 서울산업진흥원(SBA)과 함께 마련했다. 중국 바이어들은 구매력 있는 정부기관·공사·협회와 투자·협업·무역·유통이 가능한 업체들로 구성됐다.
대표적인 업체로 환경·에너지분야의 중징동촹(환경에너지그룹)과 중국환경과학원, 환경·청정산업 분야의 장두건설그룹유한공사, 무역·유통 분야 기술무역 유통그룹, 자동차 관련 그룹, 온라인 유통그룹 등이 있다.
상담회 참가를 원하는 업체는 SBA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16일까지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대상은 서울 지역에 본사 또는 공장을 보유한 중소기업으로 녹색·친환경 기술을 보유하거나 제품을 생산하며 중국 수출 또는 해외 통상을 희망하는 업체다. 서울시는 현지 시장성 심사 등 평가 절차를 거쳐 12개 내외의 참가 업체를 선정할 계획이다.
함봉균기자 hbko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