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지사 설립 2년차를 맞는 포르쉐코리아가 플러그인하이브리드카(PHEV)를 비롯한 라인업 확대 및 고객 만족도 향상을 통해 지속 성장에 나선다.
김근탁 포르쉐코리아 대표는 9일 서울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포르쉐 고객들이 신차 구매부터 운용 및 처리 단계에 이르기까지 전 부문의 만족도를 높이는 것이 올해의 핵심 목표”라며 “이를 통해 수입차 시장 성장세에 상응하는 판매 성장률을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포르쉐코리아는 전년(2041대)보다 26% 성장한 2568대를 판매했다. 올해도 두 자릿수 이상의 성장세가 예상되는 수입차 판매 추이를 놓고 볼 때, 포르쉐코리아 판매량은 3000대에 육박할 전망이다.
포르쉐코리아의 지속 성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이어지는 다양한 신차 출시가 큰 역할을 할 전망이다. 특히 2분기 출시 예정인 2종의 PHEV에 관심이 집중된다. 포르쉐코리아는 프리미엄 SUV 세그먼트 중 최초의 PHEV인 ‘뉴 카이엔 S E-하이브리드’와 스포츠카 PHEV ‘파나메라 S E-하이브리드’를 선보일 예정이다.
김 대표는 “리터당 30㎞ 전후의 고연비과 고성능을 동시에 구현한 PHEV 신모델을 통해 다양한 고객의 니즈를 만족시킬 것”이라며 “이 외에도 카이엔 디젤을 포함한 10종의 신모델이 출시를 앞두고 있다”고 소개했다.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트랙 이벤트와 서비스 강화도 지속적으로 펼칠 예정이다.
김 대표는 “트랙 이벤트 등의 다양한 마케팅 활동과 서비스센터 확대를 통해 고객 만족도 향상에도 주력할 것”이라며 “가장 열망하는 스포츠카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해 국내 시장에서 지속 성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양종석기자 jsy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