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지역기업의 생산기반시설 부족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2020년까지 산업용지 447만㎡를 공급한다고 9일 밝혔다.
이를 위해 오는 3월 하소산단, 평촌산단, 장대 첨단 산단, 문지지구, 둔곡·신동 산단, 대평촌지구 등 6개 지구 204만㎡를 공급하고, 나머지 243만㎡ 규모 용지는 수급 상황을 조절하면서 공급해 나갈 계획이다.
산단별로는 하소산단과 평촌산단에 일반 산업시설을, 장대 첨단산단에는 SK그룹과 연계한 창조경제 지원단지를, 평촌지구에는 뿌리산업 특화단지를 각각 조성할 방침이다.
둔곡·신동 산단에는 과학벨트 연계 산업단지를, 안산첨단산업단지는 국방산업 클러스터로 조성할 계획이다.
대전시는 산업용지 공급시 신규로 1200개의 기업 유치가 가능하고, 3만5000여명의 안정적인 일자리가 창출돼 연간 15조8000억원의 생산액 증가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중환 대전시 경제산업국장은 “앞으로 조성되는 산업단지는 업체 수요에 맞는 맞춤형 산단으로 조성할 것”이라며 “첨단 산업 등을 가능한 많이 유치해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