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자동차 차체 기술개발에 300억 투자

광주시는 고성능 자동차 개발의 기반이 될 ‘초경량 고강성 차체 부품 기술 개발’ 사업을 추진한다. 차체 핵심부품 개발과 연구기반 구축을 위해 2018년까지 총 300억원(국비 150억 원, 시비 100억 원, 민자 50억 원)을 투입하는 내용이다.

올해는 50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역 부품기업, 대학, 자동차부품연구원 등이 공동 기술개발에 나선다.

또 지역 주도형 연구개발 사업으로 상용화 비율을 높이는데 역점을 두고, 자동차부품산업 육성 협의체 등에서 구체적인 추진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광주시는 이를 통해 지역 자동차산업 성공에 중추적으로 이바지할 부품산업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초경량 고강성 차체 부품은 차량 성능을 개선해 고성능 자동차로 발전하기 위한 핵심분야다. 이와관련 현대자동차도 2018년까지 31조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손경종 광주시 자동차산업과장은 “이번 투자로 경량화 기술력이 취약한 지역 차체 부품기업들이 지속적인 성장의 기반을 마련하는 것은 물론 지역경제 발전과 일자리 창출이 확대될 것”이라 말했다.


광주=서인주기자 sij@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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