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코리아(대표 모리모토 오사무)는 지난해 12월 기준 국내 전체 렌즈교환식 카메라 시장에서 수량기준 점유율 40%를 돌파하며 1위를 달성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기록은 지난해 2월과 4월 캐논과 1% 미만의 근소한 차이를 보이며 1위를 차지했던 것과 달리 6.1% 차이가 났다. 소니는 지난해부터 미러리스 카메라 인기를 바탕으로 수년 간 렌즈교환식 시장의 굳건한 1위였던 캐논의 입지를 위협하고 있다.
국내 렌즈교환식 카메라 시장에서 미러리스 카메라 점유율은 2011년 30%, 2012년 40%, 2013년에는 51%, 2014년에는 58%로 성장했다. 미러리스 카메라 중 소니코리아는 2014년 연간 52%의 점유율을 차지해 2010년 이후 5년 연속 1위다. 지난해 12월에는 미러리스 카메라 시장에서 점유율 68.5%를 기록했다.

소니코리아는 “소니의 1위 달성은 미러리스 카메라를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는 카메라 시장의 변화와 소비자가 소니카메라에 신뢰를 보여준 예”라며 “소니는 DSLR를 추월한 미러리스 카메라의 우위를 바탕으로 전체 카메라 시장의 미래를 선도할 수 있도록 더욱 훌륭한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전했다.
소니코리아는 이번 국내 렌즈교환식 카메라 시장 점유율 40% 돌파와 1위 달성을 기념해 2일부터 15일까지 ‘미러리스의 추월, 1위 달성 기념 고객 감사 이벤트’를 진행한다. 소니의 렌즈교환식 카메라 브랜드 알파(Alpha) 제품 사용자가 자신의 알파 제품 이미지와 사용 소감을 SNS, 블로그, SLR클럽 등 커뮤니티에 포스팅하고 해당 URL을 알파 공식 홈페이지(www.sony.co.kr/alpha)에 응모하면 된다.
한편, 국내 렌즈교환식 카메라 시장에서 3위는 삼성전자, 4위는 니콘이미징코리아이다.
송혜영기자 hybri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