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작은 휴대용 세탁기?

코톤(Coton)은 중국 하이얼 그룹의 일본 자회사인 하이얼아시아가 발표한 휴대용 소형 세탁기다. 겉으로 보기에는 마치 헤어스프레이처럼 생겼지만 엄연한 세탁기라고. 이 제품은 더러운 부분에 액체 세제를 조금 발라서 얼룩을 감싼 다음 아래쪽에 키친 페이퍼를 깔고 코톤으로 두드리면 얼룩을 없애준다. 한 숟가락 가량의 물 5cc 정도를 코톤에 곁들여서 두드리면 물을 밀어내면서 더러운 부분에 소량의 세제와 버무려 얼룩을 두드리는 것이다. 이런 과정을 거쳐 오염 물질을 없애는 데 걸리는 시간은 30초 정도라고 한다.

Photo Image

코톤은 분당 700회 진동을 하면서 수작업으로는 불가능한 얼룩을 빠르게 밀어내 물의 힘을 이용해 천에서 키친 페이퍼로 더러운 얼룩을 옮긴다. 전원은 니켈수소 전지 3개 등을 이용한다. 길이는 176mm, 직경 46mm이며 무게는 200g이다.

이 제품은 파스타를 먹다가 소스가 묻었거나 와인을 마시다가 얼룩이 생겼을 때에도 해당 부위에 두드려서 간단하게 얼룩을 없앨 수 있다는 것이다. 일반 가정용 뿐 아니라 음식점 등에서의 수요도 기대하고 있다고 한다.

전자신문인터넷 테크홀릭팀


이상우기자 techholi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