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가 지역주도형 기술개발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지역주도형 기술개발지원사업은 지역 중소기업의 열악한 R&D환경을 개선하고, R&D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 확산이 목적이다.
울산시는 동남지역사업평가원(원장 이희훈) 울산지역산업평가단과 공동으로 지역 특화산업별 7개 R&D과제(9개 업체)를 선정했다. 9개 업체는 12억9000만원을 지원받아 테크노파크, 대학, 연구기관 등과 연계해 기술과 제품 개발에 나선다.
선정 R&D과제는 △고효율 히트싱크를 적용한 전자제습냉각기(수송기계융합부품) △누출감지형 개스킷 및 설비 감지시스템(엔지니어링플랜트) △센서 융합 고속·고품위 용접자동화 시스템(엔지니어링플랜트) △친환경 UV엑시머 램프(에너지소재) △고순도 마그네슘계 하이드로탈사이트 제조기술(환경) 등이다.
김희성 동남지역사업평가원 울산지역사업평가단장은 “이 사업으로 향후 3년간 약 600억원의 매출 증대와 60여명의 신규고용 효과를 거둬 지역기업의 생산성 향상 및 수출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 말했다.
울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