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중소기업 및 벤처기업 관련기관의 수장들이 대거 교체될 전망이다. 벤처기업협회, 중소기업중앙회, 이노비즈협회, 여성벤처협회 등 주요 기관은 새 리더를 맞이할 선거 및 추천 절차에 돌입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이달 중순 중소기업진흥공단 신임 이사장 선출을 시작으로 중기중앙회, 벤처기업협회, 이노비즈협회 등 주요 중소·벤처기업단체들의 수장들이 모두 교체될 예정이다.
벤처기업협회는 남민우 회장의 임기가 이달로 만료되면서 후임 회장 인선에 나선다. 벤처협회는 오는 9일까지 제11대 회장 후보등록을 받고 회장추대위원회에서 후보를 결정한 뒤 이사회에 단독 후보를 올릴 계획이다. 남민우 현 회장의 연임 가능성도 있지만 수석부회장인 정준 솔리드 대표가 유력시되고 있다는 평가다.
이노비즈협회 역시 추대 형식으로 차기 회장을 선임할 예정이다. 성명기 현 회장의 뒤를 이어 이규대 수석부회장의 낙점이 유력하다. 여성벤처협회도 이은정 회장의 뒤를 이어 여성벤처인으로 대표되는 이영 테르텐 대표가 유력하다. 협회 관계자는 “이영 대표로 내부 의견이 모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중소기업진흥공단 차기 이사장은 위원장 출신의 대학교수 등 민간 인사로 선출된다. 현재 박철규 중진공 이사장의 임기는 이달 17일까지다. 중진공 이사장 자리는 주로 산업통상자원부나 기획재정부 등 정부 고위 관료 출신이 오는 게 통상적이지만 이번에는 최근 사회적으로 관피아 척결 요구가 커지면서 기존 유력했던 중소기업청 인사 대신 등록된 후보 모두 민간 출신이 포진했다고 중진공은 전했다. 이중 3인의 후보로 압축, 선출될 예정이다.
‘중소기업 대통령’으로 불리는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직은 여타 경제단체장 자리의 인기가 덜한 것과 정 반대로 열띤 후보등록 양상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김용구 전 중기중앙회장을 비롯한 8명의 후보가 출사표를 던졌다. 업계 관계자는 “김기문 현 회장 재임기간에 부회장으로 활발한 활동을 보였던 2~3인이 유력한 후보로 추려진 상황”이라고 전했다.
정미나기자 mina@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