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준 KAIST 생명과학과 석좌교수가 5일 교내 대강당서 열린 시무식에서 2014년 ‘올해의 KAIST인 상’을 수상했다. 김 교수는 지난 1995년 하버드 의대 박사후과정을 밟으며, 신경세포를 연결하는 시냅스가 만들어지는 원리를 세계 최초로 규명해 네이처에 발표했다. 2011년에는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가 뇌의 신경 시냅스인 단백질(GIT1)이 부족해 발생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