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만 듣는 시대는 끝났다? 우저(Woojer)는 소리를 몸으로도 느낄 수 있게 해주는 제품이다. 음악에 맞춰서 진동을 전달, 현장감을 끌어올려주는 것이다.
이 제품은 무게 73g에 불과한 초소형이어서 휴대용 음악 플레이어와 이어폰 사이에 연결하면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음악 뿐 아니라 영화나 게임도 지원해 현장감을 살리는 데 도움을 준다. 본체 뒤에는 클립을 달아 옷이나 벨트에 장착할 수 있도록 했다. 예민한 가슴이나 허리 부분을 달면 현장감을 더 살릴 수 있다고.
전원 스위치 외에 진동 강도는 3단계로 조절할 수 있고 마이크로USB 충전 단자와 오디오 인과 아웃 단자 등을 갖추고 있다. 크기는 41×29×68mm, 무게는 73g이다. 색상은 블랙과 화이트, 레드, 그린 4가지 가운데 고를 수 있다.
우저는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인 킥스타터를 통해 지난 2013년 자금을 모으는 데 성공한 제품이기도 하다. 현재 유선 모델만 선보인 상태지만 무선 모델도 판매를 위해 현재 테스트를 진행 중이라고 한다. 가격은 99달러.
전자신문인터넷 테크홀릭팀
이상우기자 techholi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