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대표 김연배·차남규)은 금융감독원이 주관하는 2014년 우수 금융신상품 시상식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31일 밝혔다. 우수 금융신상품은 한 해 동안 개발된 금융 신상품 중 독창성, 노력도, 고객 반응 등을 평가해 각 권역별로 2개의 상품을 최우수상, 우수상으로 선정한다.
상품은 생보업계 처음으로 월 보험료를 연내 자유롭게 낼 수 있는 ‘연내자유납’ 기능을 도입해 지난 9월 생명보험협회로부터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하는 등 독창성을 인정받았다. 연내자유납은 고객이 미래 소득을 고려해 해마다 납입하고자 하는 보험료를 설정하고 가입 1년 이후부터 연중 아무 때나 원하는 보험료를 낼 수 있는 기능이다.
연금보험상품에서 불필요한 사망 보장을 없애고 병력이 있거나 나이가 많아도 가입할 수 있게 했다. 장기간병보장 기능을 강화해 고령층의 연금 재원 확보에 최적화됐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이같은 강점으로 지난 9월 출시 이후 4개월만에 초회보험료 350억원을 돌파했다. 최성균 한화생명 상품개발팀장은 “이번 수상을 기회 삼아 고객이 필요한 부분을 채워줄 수 있는 독창적인 상품 개발로 업계를 선도함은 물론, 고객 만족도를 극대화 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주연기자 pill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