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커머스업체 위메프는 티몬 예비입찰에 공식 참여했다고 31일 밝혔다.
위메프 관계자는 “1위 인터넷쇼핑몰 업체인 G마켓을 따라잡기 위해서는 티몬 인수가 빠른 방법으로 판단했다”며 “시각이 분분하긴 하지만 입찰에 참여하는 다른 업체와 비교해 인수 시너지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위메프는 2015년 하반기에는 월 거래액 기준으로 G마켓을 따라잡겠다는 내부 목표를 잡고 있다. 이번 티몬 인수전에는 위메프 이외에 대부분 사모펀드가 참여한 것으로 알려진다. 위메프는 티몬 지분 매각 주관사인 도이츠증권이 먼저 제안해 인수전 참여를 검토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위메프는 전 독립야구단인 고양원더스 구단주 허민 대표가 최대주주로 있는 회사다. 티몬은 2010년 설립된 국내 최초의 소셜커머스 업체로, 지난해 1월 미국 그루폰그룹이 지분 100%를 2750억원에 인수했다.
김준배기자 joo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