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3위 스마트폰 제조사 반열에 올라 화제를 모은 중국 기업 샤오미(Xiaomi)는 자사의 스마트폰 외형이 애플 아이폰과 비슷하다는 점 때문에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그런데 이번에 발표할 예정인 샤오미의 첫 노트북은 분간하기 어려울 만큼 애플의 맥북에어(MacBook Air)와 비슷하다고 해서 다시 화제다.
이번에 외신을 통해 유출된 사진을 보면 샤오미가 발표할 노트북은 애플 맥북에어 판박이다. 사양은 인텔 하스웰 i7-4500u 프로세서 외에 램은 최대 16GB를 지원하며 디스플레이 크기는 15인치. 가격은 최하위 모델 기준으로 500달러가 될 전망이라고 한다. 운영체제는 샤오미가 리눅스 기반으로 직접 손을 본 커스텀OS가 될 것으로 보인다.
물론 샤오미가 개발 중으로 밝혀진 노트북이 언제 발표될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어디까지나 유출 사진으로 알려진 것이다. 하지만 만일 이 제품이 실제로 샤오미가 선보일 노트북이라면 올해 7월 샤오미가 스마트폰 Mi4를 발표하면서 당황스럽게 보여줬던 애플의 전매특허 프레젠테이션 장면(One more thing)을 다시 재현할 것으로 보인다.
전자신문인터넷 테크홀릭팀
최필식기자 techholi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