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루소프트(대표 박봉래)는 스마트워치와 같이 비좁은 화면에서도 빠르고 쉽게 글을 입력할 수 있는 문자솔루션 ‘클락키 플러스(ClocKey+)’를 개발했다고 30일 밝혔다.
클락키 플러스는 시계 내 숫자를 클릭하는 것이 아닌, 상하좌우, 직선이나 꺾은선 등 방향으로 문자를 입력할 수 있어 학습 없이 바로 사용할 수 있다. 숫자 0, 3, 6, 9는 상하좌우 직선에 대응시켜 입력하고 1은 시계에서 0의 오른쪽에 있기 때문에 상향 후 오른쪽 방향 꺾은선으로 입력, 2는 3의 위쪽에 있어 오른쪽 방향 후 위로 꺾은선으로 입력하는 방식이다.
클락키 플러스는 배우는 과정 없이 바로 사용할 수 있고 상하좌우 방향으로만 움직이기 때문에 상호 명확히 구분돼 정확하게 문자들을 입력할 수 있다. 단순 필기 방식으로 화면을 보지 않고도 내용을 입력할 수 있다. 좁은 화면에서 키패드를 제외할 수 있어 화면을 넓게 사용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박봉래 클루소프트의 대표는 “국내외 전시회에 출품해 국내외 스마트워치 기업들로부터 큰 호평을 얻었다”며 “시각장애인들에게 유용하다는 평가를 얻을 것”이라고 말했다.
권동준기자 dj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