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장기요양보험 서비스 만족도가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는 노인장기요양보험 제도 발전을 위해 ‘2014년도 노인장기요양보험 서비스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지난해 대비 0.6%포인트 상승한 89.1%를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011년에는 86.9%, 2013년에는 88.5%였다.
장기요양보험제도가 어르신 건강상태 개선과 가족 부양부담 경감이 도움이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호자 78%가 어르신의 건강이 호전됐다고 90.5%가 수발부담이 줄었다고 답했다. 92.2%가 가족의 사회·경제 활동에 도움이 됐으며 92.1%가 주변에 추천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했다.
지난 7월 도입된 장기요양 5등급(치매특별등급)에 대한 별도 조사에서도 수급자의 보호자 100명 중 83명이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복지부 관계자는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가 앞으로도 어르신 삶의 질을 높이고 가족 부양부담을 덜어주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제도 발전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신혜권기자 hk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