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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깃집 시장이 변하고 있다. 저녁장사를 고집하던 과거와 달리, 점심 메뉴를 개발해 영업 활성화를 꾀하고 있는 모습이다. 저녁 장사가 매우 잘 되고, 맛과 품질을 인정받고 있는 고깃집들도 점심 영업을 위해 메뉴개발에 힘쓰고 있다.
삼겹살전문점 ‘삼천통’도 이러한 사례 중 하나다. ‘삼천통’은 소모듬 메뉴와 돼지모듬 메뉴 등의 저녁메뉴로 인기를 끌고 있으나 더욱 많은 고객들에게 맛과 품질을 알리기 위해 점심메뉴를 독자적으로 개발하고 점심 영업 활성화에 나섰다. 깊고 진한 맛의 샤브샤브와 정통의 맛을 느낄 수 있는 차돌된장 샤브샤브가 점심메뉴로 인기를 끌면서, 점심 시간에도 맛집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그리고 최근에는 점심 메뉴를 보강해 매출경쟁력 향상에 나서고 있다. 점심 메뉴로 출시한 백두불고기(1인분 10,000원)는 불고기와 파채, 버섯 등이 산처럼 푸짐하게 올라가는 것이 특징인데, 가격 대비 푸짐하게 즐길 수 있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삼천통’ 본사 측은 점심 메뉴를 새롭게 보강한 후, 점심 매출이 약 30%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고깃집에서 점심매출이 높게 나온다는 것은 이례적이라고 할 수 있다.
고깃집창업 브랜드 ‘삼천통’의 관계자는 “많은 고깃집들이 점심 메뉴를 선보이고 있지만, 어디에서나 쉽게 맛볼 수 있는 메뉴만 취급한다. 이렇게 되면 결국 전문성이 떨어져 보여 저녁장사에까지 악영향을 미치게 된다”고 말하며 “삼천통은 오랜 연구 끝에 개발한 특화된 점심 메뉴를 내세워 소비자들에게 큰 만족을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부분은 결국 저녁 매출 향상에도 도움을 준다”고 전했다.
현재 ‘삼천통’은 점심 및 저녁영업이 모두 가능해 수익성을 높여가고 있으며, 가맹점 개설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본사에서는 점심영업 활성화를 위채 지속적으로 메뉴개발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