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CES에 화질·디자인 강화한 새 울트라HD TV 첫 선

LG전자는 내달 ‘CES 2015’를 맞아 색 재현율, 명암비 등 화질을 한 층 강화한 2015년 울트라HD(UHD, 3840×2160) TV를 공개한다고 29일 밝혔다. 본지 12월 23일자 18면 참조

40인치부터 105인치까지 평면, 곡면 등 다양한 형태와 함께 독자적인 ‘와이드 컬러 LED’ 기술과 ‘퀀텀닷(양자점·QD)’ 기술을 적용한 ‘컬러 프라임’ 시리즈가 준비됐다. 와이드 컬러 LED는 백라이트 LED 형광체 구조를 변경하고 성능이 향상된 컬러필터를 적용해 색 재현율을 크게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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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내달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15에 2015년형 울트라HD TV를 선보인다. 사진 왼쪽부터 각각 55인치(55UF8550), 65인치(65UF8550), 65인치(65UF9500) 2015년형 LG 울트라HD TV. <사진=LG전자>

그 밖에 화면을 세밀하게 분할해 각각의 밝기를 최적화하는 ‘로컬 디밍’, 표준화질(SD, 640×480)까지 울트라HD급으로 업그레이드하는 ‘업스케일링’도 강화됐다. 디지털 압축 신호로 전송된 영상 데이터의 압축을 푸는 ‘디코딩’ 과정에서의 화질 열화현상을 최소화하는 보정 알고리즘을 개선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하만카돈과 협업한 ‘멀티채널 울트라 서라운드’ 기술로 상하좌우 입체음향을 구현하며 UF9500 모델 기준 8.5㎜의 얇은 ‘시네마 스크린’ 베젤 디자인으로 몰입감을 극대화했다. 공연무대를 본뜬 곡선 형태의 ‘오디토리움’ 스탠드도 이번에 첫 적용됐다. 전 제품에 차기 스마트TV 운용체계(OS) ‘웹OS 2.0’도 탑재해 구동 속도를 끌어올렸다.


서형석기자 hsse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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