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의 신발이 왔다. 영화 백투더퓨처 2편에 등장하는 미래는 며칠 앞으로 다가온 2015년이다. 주인공 마티가 시간여행을 하던 시대가 코앞에 다가온 것이다.
![Photo Image](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14/12/29/techholic_29110006162172.jpg)
물론 현실은 영화 속과는 사뭇 다르다. 영화 속에서 등장한 것처럼 자동차가 하늘을 날아다니지는 않는다. 하지만 호버보드 같은 게 등장하는 등 그동안 꿈처럼 여겨지던 게 조금씩 실현되고 있다.
![Photo Image](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14/12/29/techholic_29110006515942.jpg)
영화 속에서 호버보드 만큼이나 인상적으로 등장했던 아이템이 바로 신발끈을 자동으로 조여 주는 신발이다. 나이키 디자이너 팅커 햇필드(Tinker Hatfield)가 내년에 자동으로 신발끈을 조이는 파워레이스 시스템을 채택한 신발을 구현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하지만 이번에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인 킥스타터에 비슷한 컨셉트를 내건 신발이 공개되어 눈길을 끈다.
![Photo Image](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14/12/29/techholic_29110006771759.jpg)
파워레이스 어드밴드스 오토(Powerlace Advanced Auto)는 캐나다의 한 팀(Frederick Labbe & The Powerteam)이 개발을 진행한 것. 신발에 발을 넣으면 체중을 감지, 발뒤꿈치 부분에 탑재된 기능이 작동하면서 끈이 자동으로 잠기는 구조를 취했다. 반대로 끈을 풀 때에는 발뒤꿈치에 있는 레버만 당기면 된다. 아직은 프로토타입 단계지만 시스템이 안정화되면 더 정교한 디자인을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Photo Image](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14/12/29/techholic_29110007186594.jpg)
전자신문인터넷 테크홀릭팀
이석원기자 techholi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