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투스 무선 제품 전문업체 쎄미링크(대표 이석용)에서 개발한 스마트폰 셀카 리모컨이 전 세계 20개국이 넘는 나라에서 50만대 이상 판매됐다.
스마트폰 카메라 전용 리모컨인 ‘셔터 볼(Shutter Ball)’은 블루투스4.0 기술로 개발된 국내 최초 제품으로 2014년 미국 세계가전박람회(CES)에서 디자인 이노베이션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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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타임스, 윈디윌리암스 TV쇼에도 소개가 됐다. 한국 아리랑TV의 코리아투데이 프로그램에도 소개됐다.
올해는 셀카봉이 국내 여러 TV 프로그램에 소개가 돼 중국산 셀카봉 판매가 급증하며 중국산 블루투스 셀카 리모컨도 같이 수입돼 매우 낮은 가격에 판매됐다. 이석용 세미링크 대표는 “쎄미링크 블루투스 제품은 국내에서 개발하고 국내에서 제조해 생산량의 95% 이상을 수출했는데 그 비결은 디자인과 품질에 있다”고 설명했다.
스마트폰 보급은 국내는 물론이고 전 세계에 충분하다. 스마트폰의 카메라 성능이 좋아졌으며 사용 편리성으로 일반 디지털카메라를 휴대하는 사람을 찾아보기 어려운 상황이다. 스마트폰 블루투스 셀카 리모컨은 스마트폰 필수 액세서리로 자리잡았다. 소비자도 불량이 많고 쉽게 고장이 나는 저가 제품보다 품질과 디자인이 뛰어난 제품을 선호하고 있다.
쎄미링크는 최근 젊은 사용자의 취향에 맞는 디자인과 칼라를 반영한 셔터 마카롱이라는 신규 제품을 출시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셔터 마카롱은 500원 동전 크기의 실제 마카롱 과자와 비슷한 모양과 파스텔 칼라를 적용했고 셀카봉에 장착할 수 있는 홀더를 기본으로 제공해 사용 편리성을 제공하고 있다.
셔터 마카롱은 블루투스를 지원하고 볼륨 버튼으로 사진이 찍히는 모든 카메라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사용이 가능한 방식이라 사용자가 선호하는 여러 앱에서 더욱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이 대표는 “불량이 단 한 개라도 소비자에게 전달되지 않도록 철저히 품질 관리를 한 제품”이라고 말했다.
블루투스 무선 제품 전문 기업인 쎄미링크는 스마트폰 셀카 리모컨 기능에 음악, 동영상을 제어할 수 있는 제품도 개발을 완료하고 연말께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회사는 소비자들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블루투스 무선 제품을 추가로 개발하고 있다.
신혜권기자 hk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