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천안병원은 ‘제2회 생명 존중 자기사랑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심포지엄은 보건복지부 지정 자살시도자 관리사업자인 병원이 한 해 사업을 마무리하면서 지역의 다양한 전문가와 함께 자살 예방과 자살시도자 사후관리 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열렸다.
자살시도자 가족을 비롯해 정신건강분야 종사자·종교인·교사·경찰 등 7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심포지엄은 △자살시도자 면담의 시작과 지지정신치료적 접근 △음독 후 중독증상의 합병증과 집에서의 응급처치, 자살예방법 △순천향대천안병원 응급실 기반 자살시도자 관리시업 소개 등의 강연이 이뤄진다.
순천향대천안병원은 지난해 8월 보건복지부로부터 응급실 기반 자살시도자 관리사업 거점 병원으로 지정됐다. 이후 1000명이 넘는 자살시도자를 대상으로 적극적인 사후관리 활동을 펼치고 있다.
신혜권기자 hk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