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언종 아나운서 웨딩화보
오언종 아나운서 웨딩화보가 공개돼 화제다.
오언종 아나운서는 지난 23일 롯데호텔제주를 비롯한 제주도 곳곳에서 여섯 살 연하의 변호사 예비신부와 함께 웨딩화보를 촬영했다.
오언종 아나운서 웨딩화보는 기존 웨딩사진과는 사뭇 다른 형태의 `데이트스냅` 화보로 눈길을 끌었다.
`데이트 스냅`은 스튜디오라는 한정된 공간에서 벗어나 탁 트인 야외 또는 도심에서 연인들의 데이트 모습을 자연스러운 형태로 찍어 담아내는 스냅사진으로 올해 연인, 예비부부들 사이에 신(新) 웨딩트렌드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오언종 아나운서와 예비신부의 결혼식을 준비하게 된 아이웨딩의 한 관계자는 "매번 같은 공간에서 같은 형식으로 찍어내는 웨딩촬영에서 벗어나 둘만의 자연스러운 화보를 통해 추억을 만들어 주고 싶었다"며 오언종 커플의 데이트스냅 기획의도에 대해 밝혔다.
오언종 아나운서와 예비신부는 이정민 아나운서 남편의 소개로 만나 성향, 취미 등 서로의 가치관이 비슷한 점에 끌려 자연스럽게 반려자로 결혼을 결심하게 됐으며, 오는 21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롯데호텔서울에서 웨딩마치를 올린다.
오언종 아나운서는 지난 2007년 KBS 공채 33기로 입사해 `굿모닝 대한민국`, `똑똑한 소비자 리포트`, `스포츠 타임` 등 다수의 프로그램을 진행했으며 현재는 `7인의 미(米)스 코리아` MC를 맡고 있다.
한편, 오언종 아나운서는 1일 열린 ‘KBS 아나운서 100인 100색’(이하 백인백색) 시사회 및 기자 간담회에서 예비 신부의 성격을 언급했다.
오언종 아나운서는 “여자친구가 가무에 능하다. 그런데 제가 박치에 음치이다 보니 노력을 많이 해야 하는데, 다행히 여자친구가 하나하나 짚어주면서 랩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에 영상을 만들면서도 여자친구의 힘이 컸다. 여자친구의 소개로 음반 프로듀서와 신인 래퍼를 만나 뮤직비디오까지 만들 수 있었다”고 밝혔다.
또 “‘백인백색’ 영상을 찍으면서 결혼 준비를 같이 했는데, 덕분여 여자친구와도 많이 좋아진 것 같다”고 밝혔다.
오언종 아나운서의 예비신부는 현재 모 대기업 사내 변호사로 활동 중이며 미모와 지성을 겸비한 재원으로 알려져 있다.
오언종 아나운서 웨딩화보
온라인뉴스팀 onli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