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의, 핵심직무역량 평가모델 적용 160개로 확대

대한상공회의소는 ‘핵심직무역량 평가모델’의 적용 분야를 2017년까지 약 20개 직군, 160개 직무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고용노동부가 주관하고 대한상의가 시행하는 핵심직무역량 평가모델 사업은 기업들이 학벌·스펙에서 벗어나 직무역량을 보고 채용할 수 있도록 인재평가모델을 개발, 보급하는 사업이다. 현재 경영관리와 제품영업 등 9개 직군 28개 직무 평가모델이 개발돼 적용되고 있다.

직무역량 평가모델은 크게 역량지원서, 역량면접, 역량테스트 등으로 구성된다. 지난해 30개 기업에 시범 보급된데 이어 올해 공공기관과 대기업 등 180개 기업에서 평가모델을 활용한 채용 방식을 도입했다.

대한상의가 이들 180개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전체의 70.8%가 만족한다고 답했고, 77.0%는 이 사업에 다시 참여하고 싶다고 응답했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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