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와 중국 간 콘텐츠 교류를 위한 전진기지가 중국에 설치된다. 자본금 130억원 규모 한중 콘텐츠 합작사도 설립된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중국 베이징 화미가대 영상문화교류센터에서 3000평 규모의 ‘한·중 영상문화교류기지’ 개소식을 가졌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지난 7월 한·중 정상이 체결한 ‘방송 및 디지털콘텐츠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 후속조치이자, 한·중 펑요우(朋友) 콘텐츠 프로젝트 일환이다.
한·중 영상문화교류기지에는 화미가대 기금과 합작하는 우리나라 기업이 입주, 콘텐츠 교류·협력 사업을 추진한다.
크리스피·H2&컴퍼니는 화미가대 센터센터와 합작사를 설립한다.
김정삼 미래부 디지털콘텐츠과장은 “한·중 영상문화교류기지와 합작법인 설립을 계기로 펑요우 프로젝트의 거점으로 활용, 한중 합작투자 등 양국 간 동반성장 사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