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과학기술연구회(이사장 이상천) 산하 25개 정부출연연구기관의 융합연구 활성화를 위한 연구자 간 자발적 교류모임인 제1회 `프리런치데이` 행사가 12일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에서 개최됐다.
이 행사에서는 표준연 연구 분야에 대한 기본 소개를 포함해 △스마트 텍스타일 소자 융합기술 △사물인터넷(IoT) 기반 노인성 질환 프리-스크리닝(Pre-screening) 융합기술 △사회적 재난 대응을 위한 설비〃구조물 위험요소 사전 예지 기술 등에 대한 주제발표가 진행됐다.
이번 교류모임에는 ETRI, 건설연, 기계연, 원자력연, 지질연, 철도연, 한의학연, 항우연 등 12개 연구기관 연구자 90여 명이 참여했다.
채성욱 한국한의학연구원 한의신약연구그룹 선임연구원은 “미래 연구개발의 트렌드는 융복합이 대세일 것으로 생각하던 중에 출연연 융합 활성화 모임이 개최된다고 해서 방문하게 됐다”며 “지금 연구개발 중인 기술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신용현 표준과학연구원장은 “이번 첫 번째 행사가 연구자에게 새로운 영감과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는 소통 문화를 만드는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출연연 연구자간 자유로운 교류가 앞으로 더 많이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