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광해관리공단은 12일 키르기즈스탄 비상사태부와 지난 4월부터 공동으로 추진한 말리수 광산에 대한 방사성 광산폐기물, 오염수 처리 등 광해관리기술 협력사업의 결과를 공유, 후속 액션플랜을 협의하는 결과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번 발표회에는 비상사태부 광미청 아이탈리예프 부청장 등 정부의 자원및 보건 분야 전문가들은 공동연구를 통해 검토된 방사선 차폐재와 침출수 내 우라늄 흡착재의 효과 및 현장적용성 등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이고, 관련 기술협력을 요청했다.
공단과 비상사태부는 지속적인 광해관리협력 추진 필요성에 대하여 공감하고 현재 비상사태부가 국제기구와 추진협의 중인 다양한 사업에 대한 지원 및 상호 협력을 다짐했다.
공단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공단의 방사성 광해관리기술의 적용성을 확인했다”면서 “앞으로 관련 민간기업과의 MDB 조달시장 공동진출 등 동반성장 기반마련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