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한해를 빛낸 중소벤처기업 잔치가 판교에서 열렸다. 세계 최초로 와이맥스 모바일 라우터 제품을 개발한 모다정보통신(대표 김종세)이 대한민국 ICT 대상을 받았다.
벤처기업협회는 11일 판교테크노밸리 공공지원센터에서 한국정보방송통신대연합, 정보통신산업진흥원,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 미래글로벌창업지원센터,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 벤처1세대 멘토링센터 등 5개 단체 및 기관과 함께 ICT 중소벤처 기업인을 격려하고 업계 활성화를 위한 ‘2014 ICT 중소벤처기업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행사에서는 우수 ICT 중소벤처기업 및 기업인, 유공자에 대해 총 22점의 정부 포상이 수여됐다. ICT 분야별 우수 기업을 선정해 시상하는 ‘대한민국 ICT 대상’은 모다정보통신이 받았고 그 외 12개 기업이 우수상을 받았다.
모다정보통신은 사물인터넷, M2M 분야 전문기업으로 지난해 매출 340억원 중 수출이 77.7%로 우수한 실적을 보였다. 융합기술 부문 우수상을 받은 록앤올(대표 김원태, 박종환)은 내비게이션 시장에 도전해 혁신적인 기술력으로 제품 출시 3년 만에 800만 가입자를 확보했다. 함께 우수상을 받은 헬스맥스(대표 이상호)는 개인 건강관리 결과를 스마트폰으로 전송하는 바이오 혁신 시스템을 개발했다. 관련 산업의 국내 실정이 취약하지만 획기적인 서비스와 기술력으로 시장을 확보했다.
이외에 퓨전데이타, 오이솔루션, 레드로버, 스튜디오닷, 엔키소프트, 키위플 등 기업이 분야별 우수상을 수상했다.
정미나기자 min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