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으로 날개를 단 국내 중소 수출기업들이 화제다.
한국무역협회(회장 한덕수)는 무역협회의 온라인 해외마케팅 서비스를 활용해 수출에 성공한 업체들의 사례를 모은 ‘이지(e-知)한 온라인 해외마케팅 수출성공 스토리’ 책자를 발간했다.
책에는 협회가 운영하는 글로벌 이마켓플레이스 ‘트레이드코리아(tradeKorea.com)’ 및 중소기업 전용 해외직판 온라인 쇼핑몰 ‘케이몰24(Kmall24.com)’를 통해 실제 수출에 성공한 열여덟 개 업체의 사례가 담겼다.
아기 머리를 예쁘게 만들어주는 베개로 유명한 ‘지오필로우’는 케이몰24를 통해 미국, 중국 뿐 아니라 대만, 홍콩 등 화교권에 진출했다. 아마존 등 글로벌 쇼핑몰에도 연계 입점할 예정이다.
무역협회 e거래알선센터는 글로벌 생활용품 업체의 인도 합작사인 A사의 수처리 관련 프로젝트를 파악해 국내 ‘물산업연구소’와 거래를 연계, 계약으로 이끌었다.
국내 과당 경쟁으로 판로가 막힌 가정용 의료기 업체인 에이치케이는 ‘트레이드코리아’에 기업과 제품 정보를 올려 터키 업체와 장기 독점계약을 체결했다.
손태규 한국무역협회 e-Biz지원본부장은 “올 한해 온라인 해외직판에 대한 관심이 뜨거웠다”며 “온라인 해외 마케팅 방법과 성공사례가 묶어냄으로써 해외마케팅을 준비하는 기업들에게 더 많은 도움을 주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간한 책자에는 무역협회 케이몰24 등 최근 주목받는 해외 직접 판매몰에 대한 상세한 가이드가 실려 있다. 케이몰E4는 영·중·일 3개국어 자체 쇼핑몰과 아마존, 티몰, 라쿠텐 등 글로벌 쇼핑몰 입점지원 등을 통해 온라인 수출을 밀착 지원하는 해외직판쇼핑몰이다.
책자는 비매품으로 제51회 무역의 날을 기념해 전국 무역업체에 배포된다. 또 전국 주요 도서관 및 한국무역협회 전자도서관(ebook.kita.net)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