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립스코리아는 식물 재배용 조명 솔루션 ‘그린파워 LED 플라워링(Flowering) 램프’를 국내 시장에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식물 재배용 LED조명은 일조량이 적은 겨울철이나 밤중에도 식물의 성장을 촉진시켜 식물의 성장 기간을 단축시키고, 연중 내내 재배가 가능해 농가의 수확량을 향상 시킬 수 있다.
필립스는 각각의 식물별 성장에 알맞은 조명의 세기, 스펙트럼, 균일도 등을 연구한 끝에 품종별 최적화된 조명 솔루션을 제공하는 ‘그린파워 LED 기술’을 개발했다. 이번에 출시한 ‘그린파워 LED 플라워링 램프’는 딸기·국화·양파·사탕무 전용 조명이다. 어두운 적색과 백색의 혼합광(DR/W)을 구현한다.
또한 조명 자체의 발열이 적어 식물 가까이에 광원을 설치할 수 있어 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냉방비와 물 사용량을 줄여 추가적인 운영비 절감도 가능하다. 일반 백열전구, 콤팩트 형광램프 소켓 등과도 호환돼 별도의 전기 공사 없이 교체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김일곤 필립스 조명사업부 부사장은 “필립스는 식물 품종별 성장에 최적화된 조명 파장 연구를 통해 차별화된 기술력을 갖추고 있다”며 “단순히 재배용 광원만 제공하는 것이 아닌 농작물재배 전문가와 LED 조명 설치기술자 등과 협업해 식물재배와 관련된 토털 조명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성현희기자 sungh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