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뇌연구원 4일 대구첨복단지서 준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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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뇌연구원의 연구실 모습

한국뇌연구원(원장 서유헌)이 4일 대구첨단의료복합단지에 신청사를 준공하고 본격적인 뇌관련 연구를 수행한다.

한국뇌연구원은 지난해 2월 대구 동구 혁신도시내 연구원 건설사업부지에서 기공식을 열었다. 1년 10개월만에 완공된 연구원은 부지 5만 2000㎡에 연면적 2만 583㎡ 규모로 연구실과 실험실, 실험동물실 등 각종 최첨단 시설을 갖췄다.

연구원 신청사는 뇌의 상징성과 이미지를 본따 좌뇌와 우뇌를 상징하는 건물로 구성돼 있다. 방사형 시냅스를 형상화한 외부 공간계획으로 시각적 연계성을 확보했다.

연구원은 연구실험실과 동물실험실이 있는 1단계 좌뇌 부분을 먼저 준공했다. 1단계는 국내 최초로 대구시가 부지매입비와 건물 공사비 864억원을 전액 출연했다.

일반 연구실과 지원시설을 갖추게 될 2단계 우뇌부분은 오는 2016년 착공해 2018년에 준공할 예정이다. 2단계 사업비 332억원도 전액 지방비가 투입된다.


서유헌 원장은 “연구원 준공으로 전국에 산재한 뇌연구소와 함께 연구 시너지효과를 거두겠다”며 “안정적 연구환경에서 연구원이 글로벌 뇌융합 연구기관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뇌연구원 준공식에는 권영진 대구시장, 박재문 미래창조과학부 연구개발정책실장, 이한구 국회의원, 유승민 국회의원, 신성철 DGIST 총장, 류용섭 국가과학기술인력개발원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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