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SE학회 "눈에 보이는 SW 생태계 만든다"

소프트웨어(SW) 요소를 형상·측정하는 등 쉽게 SW공학에 접근하도록 지원하는 학회가 출범했다.

비주얼라이즈드SW엔지니어링(VSE)학회(회장 김영철)는 3일 서울 코엑스에서 학회 창립총회를 열고 회장과 임원진을 선출하고 향후 학회 활동계획을 발표했다. VSE학회는 국내 중견·중소기업이 SW 개발·관리할 때 눈에 보이지 않는 SW 비가시성을 극복하고 공개SW 기반 툴을 통해 SW 품질과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창립됐다. 시장 요구와 기술 트렌드에 맞춘 SW가시화(Visualization) 개선 연구와 확산 활동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김영철 VSE학회장(홍익대 교수)은 “지금까지 SW 개발은 소스코드의 복잡성 등 다양한 문제에 직면해왔다”며 “SW 비주얼라이제이션을 통해 SW 내부 요소를 확인할 수 있게 돼 SW 이해도를 높이고 품질 향상 등 개선도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VSE학회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SW공학센터와 함께 SW 비주얼라이제이션 확산과 기술적 개선을 위한 연구개발(R&D)에 뛰어든다.

김 회장은 “고품질 SW 기술관련 세미나와 기술 워크숍을 열고 국내외 SW 가시화 기술을 소개할 것”이라며 “기업 현장 지원 등 확산 활동을 추진, 다른 아시아 국가에 전파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NIPA SW공학센터, VSE학회 창립위원회, 정보통신기술사협회 등이 주최한 이번 창립총회에는 고건 이화여대 교수, 이상은 NIPA SW공학센터 소장 등 SW 공학관련 산학연 전문가 50여명이 참여했다.


권동준기자 djkw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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