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전 고등학교 3학년 시절 참여한 이후 대학생이 되어 다시 참가했습니다. 친구들과 팀으로 출전했던 기억도 나고 설레었는데 수상까지 하게 돼 감격스럽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을 수상한 국립목포대학교 이보람씨는 이번 대회 참가로 과거 추억을 되살리면서 수상의 기쁨도 함께 누렸다. 그는 “상업고등학교를 다니며 자연스럽게 학원도 다니고 학교에서 컴퓨터 이론과 실무를 몸으로 익혔다”며 “동아리에도 들어가 선배에게 배우고 후배에게 가르쳐주면서 컴퓨터 능력이 많이 늘었다”고 전했다.
최근 대학 수업 중에 파워포인트(PPT)로 자료를 만드는 일이 많아 교양과 전공을 막론하고 여러 수업에서 과제·발표 등에서 IT활용능력이 빛을 발했다. 이씨는 “파워포인트는 조별과제에서 유용하게 썼고 한글은 보고서 등 문서 작성을 할 때, 엑셀은 간단히 표로 복잡한 문서를 정렬 계산할 때 효율적으로 활용했다”며 “프로그램을 간편하게 쓸 수 있어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