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동영상을 요약 이미지로 제공하는 애플리케이션이 올해 가장 창의적인 소프트웨어(SW)로 선정됐다.
미래창조과학부는 1일 ‘창의도전형 SW융합 R&D 프로그램’ 성과보고회를 개최하고 올해 진행된 과제 중 우수과제에 대해 시상했다.
이 프로그램은 사업은 공모를 통해 접수된 창의적 아이디어들 중에서 우수한 아이디어를 선정해 R&D 환경과 개발비용을 지원해 기술실현과 사업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사업 첫 해인 지난 2012년에는 29개 과제를 제원한 데 이어 작년 23개, 올해는 21개 과제를 선정·지원했다.
올해 미래부 장관상에는 뉴스·영화 등 다양한 동영상 자료에 포함된 문자정보를 기존의 음성·동작인식 기술을 활용해 요약된 이미지로 제공하는 기술(성호태 팀)이 차지했다. 이 기술은 정보 습득능력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킨 애플리케이션으로 평가받았다. 이미 일부 매체에서는 해당 서비스를 활용해 사업화 작업을 진행 중이다.
우수상에는 다수의 스마트기기의 실시간 촬영 영상을 한 대의 스마트기기에서 중계·편집이 가능한 안드로이드앱(우승원 팀)과 평면 디스플레이 패널을 이용 체감형 미디어·게임 플랫폼(오재호 팀)에게 돌아갔다. 장려상은 박보관, 변지훈 팀이 차지했다.
서성일 미래부 소프트웨어융합과 과장은 “SW중심사회 실현을 위해 창의적 아이디어가 SW 분야뿐 아니라 타 산업분야에서도 발굴돼 SW로 구현돼야 한다”며 “전 산업 분야에서 아이디어가 SW로 구현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지난 3년간 추진해 온 창의도전형 SW융합 R&D 프로그램 과제(79개) 수행자들과 벤처캐피털(VC), 특허전문가, 시장 기술컨설팅전문가 등의 맞춤형 상담도 진행됐다.
윤대원기자 yun1972@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