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맹점 주변 은행만 이용해도 할인 받는 '터치미'
가맹점 주변 기업이나 기관을 방문해도 할인쿠폰을 제공하는 서비스가 등장했다.
통합POS솔루션 개발기업 솔비포스(대표 김동민)는 온라인과 오프라인 매장을 연계한 O2O(온라인 to 온라인) 마케팅인 ‘터치미’를 시범서비스한다고 1일 밝혔다.
터치미는 솔비포스 가맹점 주변 학교·기관·기업과 연계해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으로 소비자에게 할인 쿠폰이나 상품권 등을 발행하는 서비스다. 모바일 스탬프 기능도 제공해 적립카드를 일일이 들고 다니지 않아도 된다.
솔비포스는 우선 서울 성북구에 있는 대학가 주변 가맹점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실시한다. ‘행복가게 스탬프랠리’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동덕여대·경희대 내 은행 지점을 방문해 터치미 앱을 설치하면 ‘행복가게 할인쿠폰’을 제공하는 이벤트다. 해당 쿠폰으로 결제해 스탬프를 적립하면 쿠폰을 재발행하는 방식으로 고객을 유도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일정 수량의 스탬프가 쌓이면 다양한 사은품도 받을 수 있다.
솔비포스는 내년 초부터 서울 지역 상권을 중심으로 본격 서비스를 시작해 하반기에는 전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김동민 솔비포스 대표는 “터치미 서비스는 다른 업종끼리 고객을 공유하는 상생협력 모델”이라며 “내년에는 가맹점 단골 고객 확보와 매출 향상을 위해 POS 기반 매장 솔루션을 더욱 업그레이드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창선기자 yud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