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대한민국 스마트미디어 대전’은 전시회뿐만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3일간 계속된다.
우선 올해 국내 스마트미디어 산업 활성화에 기여하고 혁신적 스마트미디어 서비스를 발표한 개인·기업을 선정하는 ‘제 3회 대한민국 스마트미디어 대상’ 시상식이 2일 오후 열린다.
올해 신설된 스마트미디어 논문 부문을 포함, 3개 부문에서 12개 기업(논문 부문 4팀 제외)이 수상한다.
스마트미디어 이노베이션 부문 대상은 디지엠정보기술의 ‘2014 Winter Games’가 차지했다.
‘2014 Winter Games’는 스마트폰과 스마트TV를 이용해 동계올림픽의 컬링, 스키 점프, 스피드 스케이팅을 구현한 체감형 멀티스크린 게임이다.
스마트미디어X캠프 부문 대상은 재플의 ‘채널전환공간광고’에 돌아갔다. 디지털TV의 채널 전환시 채널과 채널 사이에 발생하는 검은 화면 공간에 이미지 광고를 노출시키는 독창적 광고방식이다.
스마트미디어 논문 부문 대상은 ‘웨어러블 디바이스 구매의도에 미치는 요인에 관한 연구’(신명섭 서울과학기술대학)에 돌아갔다.
부문별 대상에는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상과 상패, 상금 1000만원(논문부문 500만원)이 수여된다.
최우수상(4개)과 우수상(9개) 등 수상자와 기업에는 전자신문사 사장상과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사장상,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장상, 한국정보화진흥원장상, 동국대학교 총장상 등 주관사 및 후원사 상이 수여된다.
스마트미디어 최신 동향과 정책 방향 등을 파악할 수 있는 다양한 주제의 콘퍼런스도 진행된다.
2일 오후에는 스마트미디어 육성 정책과 지원 방안 등 주요 사업을 설명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스마트미디어 사업 수행기관인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와 한국정보화진흥원(NIA),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는 2015년 스마트미디어 사업 계획 등을 소개한다.
3개 기관은 이날 설명회에 이어 질의 응답 시간을 할애해 현장의 궁금증도 해소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오전에는 지방자치단체 미디어 담당자를 대상으로 하는 워크숍이 열린다.
워크숍에선 스마트 미디어를 활용, 정책홍보를 효율적으로 할 수 있는 실제 사례가 대거 소개된다.
LG CNS의 디지털 사이니지 서울시 적용 사례를 비롯 △도시 미관 개선 등 디지털 사이니지 다양한 활용 사례 △디지털 사이니지 운영 전략 △온라인 소셜모바일을 활용한 효율적인 정책 홍보 방안 등이 제시된다.
‘2014 대한민국 스마트미디어 대전’ 이틀째인 3일에는 스마트미디어 국내외 최신 동향과 기술·서비스를 파악할 수 있는 ‘스마트미디어 X-콘퍼런스’가 열린다.
미국 유타대 폴 로즈 교수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스마트미디어 동향과 발전 전략, 스마트미디어 플랫폼·서비스, 미래 스마트미디어 서비스를 주제로 지식과 정보를 공개한다.
미래창조과학부가 스마트미디어 산업 육성 전략을 발표하고 LG전자(스마트 TV 기반의 미디어 서비스)와 CJ헬로비전(스마트미디어 방송의 새로운 패러다임) 등 기업, 카이스트(미래지식 사회를 위한 IoM)·건국대(차세대 몰입형/체감형 미디어 서비스) 등 학계가 스마트미디어 혁명에 따른 시장 변화와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미래 발전 방안 등을 모색한다.
4일에는 ‘스마트미디어 논문 학술대회’와 ‘스마트미디어 X-캠프 성과보고회’가 열려 ‘2014 대한민국 스마트미디어 대전’의 대미를 장식한다.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과 동국대가 주관하는 ‘스마트미디어 논문학술대회’에선 스마트미디어 관련 대학원생 논문 공모 수상작은 물론 스마트미디어 전문가 논문도 발표된다.
스마트미디어 산업육성, 인력양성, 시장 활성화 등 다양한 주제의 논문 발표 이후에는 패널토의도 진행된다.
한국정보화진흥원와 한국스마트산업진흥협회는 ‘스마트미디어 X캠프 성과 보고회’를 개최, 스마트미디어 시범사업으로 추진된 X-캠프 선정기업의 성과를 공개한다.
보고회는 X-캠프 추진 경과 소개와 레드랩 등 8개 기업이 창의적 서비스 설명으로 진행된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m